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비판 (문단 편집) === 엘프들의 [[꿀꿀이죽]] === 물을 가득 담은 철 냄비에 피를 빼지 않은 고기 덩어리 및 씻거나 손질하지 않은 [[양파]]와 [[당근]] 등 뿌리 채소를 숭덩숭덩 썰어 넣고, 밀가루 한 포대를 쏟아부어 끓인 뒤 가축인 메메의 젖과 곁들여 건더기를 건져서 소금에 찍어 먹는 게 포포네 집만 먹는 요리가 아닌 이 유목민 부족의 '''유일한 음식'''. 엘프 유목민 사회의 유일한 요리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축]]을 다수 기르고 또 [[사냥]]을 하는 장면이 나왔으니 '''고기'''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정주민들보다야 자주 먹었지만, 유목민들에게도 고기는 비교적 귀한 재료였다. 도축이나 사냥으로만 얻을 수 있는 식재료이기 때문. 유목민들의 주식은 유제품이었다.] 초원의 유목 민족이 자급자족하기 어려운 '''물'''과[* 유목민족은 고정적으로 식수를 확보할 수원이 없기 때문에 물을 매우 중요시하며, 요리에는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한다.] '''뿌리 채소'''와 '''밀가루'''와 '''소금'''이 하루 2번 매 끼니마다 대량으로 소모되는, 기이하기 짝이 없는 음식이 아닐 수 없다. 5가지 재료 중 4가지가 오류인 셈이다.[* 괜히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에서 유목민들이 귀족들마저 죄다 말린 고기나 유제품만 먹는 게 아니다.] 이렇게 따지지 않더라도 이 음식 외의 다른 요리가 전혀, 심지어 기억이나 기록 또는 구전되는 지식으로도 없어서 주인공의 요리를 보고 하나하나 놀라는 시점에서 이미 가관이다. ''''차라리 다 따로 구워서 먹으면 훨씬 맛있지 않겠냐''''는 반론이 있을 정도이니 말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16화에서는 엘프족들이 삶는 풍습의 기원이 나온다. 후술할 문제의 군인이 이세계로 전이해 왔고, 그가 덜 익은 고기를 먹은 뒤 엘프족들의 토기로 물을 넣고 삶은 것이 엘프들의 꿀꿀이죽의 기원이란다. 이 군인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후술하지만, 스토리 작가가 독자들의 지적을 받고 쓴 전개인지는 모르나 더더욱 비판만 가중시켰다. 첫째로 굽다가 너무 타버린다는 건 어불성설. 탄 것을 먹기 싫다는 이유로 덜 익혔다가 배탈 나는 상황을 방치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동남아]]나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주민 전통 요리 중에는 꼬치로 굽는 게 아닌 돌판에 굽거나 고기를 통째로 장작에 구워 겉을 제거하고 속만 먹는 요리도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곤충의 [[애벌레]]를 [[단백질]] 대용으로 식용했을 정도로 본능적으로 어느 정도는 영양을 섭취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딴 설익은 꼬치구이 식으로 엘프족들이 가족 단위로 있을 정도로 살아남았다는 게 용할 지경.] 타버린 부분을 잘라서 먹는 방법도 있고,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 '''수렵 민족'''이 제대로 굽지 못하는 것부터가 문제이다. 토기는 멀쩡하게 만들어 놓고 군인이 가르치기 전에 삶는 것도 몰랐다는 건 더 어이없을 지경. 토기를 굽는 것은 섬세하게 불길과 온도를 조절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이다.[* 온도 조절에 실패하면 굽는 중에 토기가 깨지거나 폭발해 버린다. 진짜 미숙한 경우 다 구운 토기에 물을 부으면 풀어져 버리는 일도 있다.] 그런 주제에 고기를 못 굽는다는 것은 미적분은 푸는데 한 자릿수 덧셈을 못하는 거나 다를 바 없다.[* 애시당초 구워 먹는 것은 수천 년 동안이나 해왔을 텐데 고작 군인 한 명이 전파한 방법 때문에 잊어버린다는 것부터가 이미 현실성이 없다. 애시당초 구워먹는 것과 삶아먹는 것은 같은 요리 방법이라도 결과물이 다른데 굳이 하나만 계속해서 이용한다는 것도 이상하고. 당연하지만 아무리 삶아먹는 쪽을 선호한다고 해도 질릴 수도 있고, 또 유목민인 이상 물이 항상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